30일 드림주 챌린지

드림주 탄생 계기

저는 슬램덩크는 백호 정도만 알고 있었구 퍼슬덩은 조금 늦게 본 편이었어요😂 탐라에서 다들 농놀중이시길래 궁금해서 보게 되었는데… 취향에 꼭 맞는 작품이었던 거죠ㅠ.ㅠ 그래서 원작을 읽게 됐다네요! 영화에서는 다뤄주지 않았던 낙수의 독백을 원작에서 보게 되면서… 꾹 참는 낙수 옆에 참을성 없는 친구가 있었으면 좋겠다! 생각하게 된 게 한밤의 시작이었어요ㅋㅋㅋ 사실 묵묵한 남캐와 성가신 여캐 조합을 저엉말 좋아하거든요ㅠ.ㅠ 취향이 다분히 묻어난 드림이 되었네요…

 

중심이 되는 키워드 / 상징

한밤의 키워드는 낙밤의 키워드와 연관이 있어서 엮어 설명하지 않을 수 없는데… 첫번째는 역시 밤! 해가 지고 차분하게 가라앉는 시간에 항상 만나게 되는 낙밤을 좋아하는데, 드림주의 이름까지 밤이니 중심이 되지 않을 수 없겠죠ㅠ.ㅠ 그리고 직진의 여자라는 키워드도 좋아해요. 인내의 남자 낙수와 반대되는 게 귀여워서… 마지막은 고양이네요! 낙밤을 이어주는 나비의 존재도 있지만… 낙밤이 서로의 거리를 좁혀가는 과정이 경계하고 다투다 어느새 서로 기대고 잠드는 고양이들의 습관을 닮아서 좋아해요😂

 

처음 구상과 달라진 점

서사를 쌓아나가고, 설정을 덧붙이면서 좀 풍부해진 면은 있지만 초기의 구상을 건드리지는 않았다고 생각해요ㅠ.ㅠ 손 많이 가는 성가신 여자애, 납작쿵 눌러서 말하자면 츤데레를 생각하고 가볍게 만든 캐릭터라서 더 그런 걸까요😂

 

가장 좋아하는 설정

낙수가 참을성의 왕자라면 한밤은 저돌성의 공주(ㅠ)라는 점이에요. 또 그렇다고 '무작정 덤비기 때문에'라기보다는 '걱정 많고 섬세하고 예민한 성격이면서도 직진해야 할 때를 놓치지 않는다'는 점에 있어요. 저돌성 부분에서 상세하게 들어가자면… 호감과 사랑 표현에 소극적이지 않다는 점! 츤데레(납작하게 말하자면)같은 부분이 있어서 표현에 보수적이지 않을까 싶지만 이 여자애, 사실 부끄러워하면서도 할 말 다 한다네요?

 

가장 좋아하는 연성/커미션

Tbone님 커미션을 자주 꺼내보게 되는 것 같아요ㅠ.ㅠ 낙밤의 모든 요소가 담겨있어서 정말 좋아한다네요ㅠ 고양이의 꿈이라는 문장도 정말정말 낙밤인 거 있죠… 그리고 가장 결정적으로는 역시 분위기가 풋풋한 청춘 그대로여서요ㅠ 연성은 많지 않지만ㅠ.ㅠ 그중에서 고르자면 사시팔경도를 떠올리게 돼요… 품이 많이 들었어서 그런 건지 모르겠지만!ㅋㅋㅋ 썰만 근 6천자, 로그는 1천자를 조금 넘는 오오쿠 AU의 낙밤… 지나가시다 궁금하시면 살짝 읽어봐주세요ㅎ.ㅎ

 

주변 캐들이 말하는 드림주의 이미지

친구들 얘기만 듣는다면 거의 좋은 평가겠지만… 이런 건 전부 통틀어야 정확하겠죠?ㅠ.ㅠ 한밤의 이미지는 친한 사람과 그렇지 않은 사람의 평가가 극과 극인 경우가 잦을 것 같아요! 누구는 걔 공부도 잘 하고 성격도 좋아 털털한데 꼼꼼해서 주변도 잘 챙기고… 하는데 또 누구는 떽떽거리고 시끄러워! 깐깐해서 한 번 잘못 걸리면 귀찮아진다고… 하기도 하구ㅠ.ㅠ

 

나와의 공통점과 차이점

사실 한밤은 저에 대한 요소는 하나도 생각하지 않고 짠 친구인데요… 지인분들과 오프에서 만나면 닮았다는 이야기를 자주 들어서 자주 웃게 된다네요ㅠ.ㅠ 제가 생각하는 공통점!은 역시 흑발이라는 점과 고양이를 좋아한다는 점이겠네요😂 차이점은 많은 편이에요. 일단은 고집과 오지랖! 신장에도 차이가 꽤 있고, 왼손잡이였다는 점도 그렇네요ㅠㅠ

 

좋아하는 음식과 싫어하는 음식

좋아하는 것도 싫어하는 것도 매일매일 때에 따라 달라지지만 그런 한밤도 덜 가리고 자주 좋아하는 것은 있다네요! 바로바로 소포장 간식… 하나씩 포장된 초콜릿이나 사탕이나 과자들은 받는 즉시 모아두고 스트레스 받거나 무료할 때마다 꺼내먹는다는 설정이 있어요ㅠ.ㅠ 다른 음식들은… 어제는 기름져서 싫었던 라멘이 오늘은 고소해서 좋다거나, 오늘은 영 기분이 아니라는 튀김을 얼마 전에는 먹고 싶다고 노래를 불렀거나… 매일매일 바뀌네요ㅠ.ㅠ 하여간에 손 많이가는 성가신 여자애ㅠ

 

가장 좋아하는 대사/서사

낙밤의 서사 중에 가장 좋아하는 건 아무래도… 낙밤이 마음을 확인하고 난 후의 선택인 것 같아요. 당장 맞아! 널 좋아해! 하고 연인 관계가 될 수도 있었지만 서로를 위해서 한발짝 물러나는 선택을 했다는 거!ㅠ.ㅠ 저돌성의 공주이자 직진의 여자인 한밤이 낙수를 위해 기다림을 택했다는 게 제 드림주지만 제법 기특한 거 있죠ㅋㅋㅋ

 

어울리는 노래

핑클의 내 남자친구에게는 저번에 이야기했으니… 오늘은 다른 곡으로! 어쩐지 선택 이유가 비슷한 느낌이지만요ㅠ.ㅠ Day 1의 전반적인 분위기도 그렇구 가사가 어쩜 다 한밤이 할법한 말인 거 있죠ㅋㅋㅋ 특히 이 가사가… 당당한 게 너어무 딱이에요

 

밝힌 적 없는 or 잊혀진 설정

이런 설정은… 없는 편이에요ㅠ.ㅠ 웬만한 건 다 자주 말을 했어서… 가장 적게 말했다 싶은 설정은 역시 한밤은 노래를 잘 부른다/즐겨 부른다! 일까요? 아니면… 어릴 때 서예를 배웠다!

 

드림캐만 아는 비밀

한밤이 낙수에게만 알려줬다기보단… 지내면서 알게된 한밤에 대한 소소한 정보를 낙수가 아무한테도 알리지 않고 혼자만 기억하고 있어서 비밀이 된 경우가 아닐까 싶어요ㅋㅋㅋ 고등학생때는 한밤이 집중하면 나오는 버릇이나 부끄러울 때 짓는 표정 같은 거구… 동거하고 나서는 잠버릇이라든가, 둘만 있을 때 보이는 모습들이 주가 되겠어요ㅠ.ㅠ

 

TMI 최대한 많이 말하기

는 쪼끔 부끄러우니까 한트윗만 말할래요ㅠ.ㅠ
1. 유치원 시절 연극에서 왕자 역할을 한 적이 있다!
2. 1에서 연기를 너무 못하는 바람에 요즘도 연극이라고 하면 도망부터 간다
3. 책상에 줄 긋고 넘어오지마!를 한 적이 있다
4. 수업 중 딴짓은 주로 교과서 삽화에 낙서하기

 

비슷한 동물과 그 이유

한밤 정말 많은 동물들로 비유하곤 하는데요…
고양이: 성격이 닮음!
다람쥐: 소포장 과자를 모아두고 먹는 버릇/신장…
치와와: 성격이 2... 혹시 아저씨가 치와와를 쓰다듬고 물리면서 옥시토신 얘기를 하는 영상을 아세요?(ㅠㅠㅠ)

 

한 단어로 정의하기

직선!

 

장르 내에서 가장 잘 맞는 캐릭터

장르 전체에서 고르자면 한나요!ㅠ.ㅠ 한밤이 그래도 여자친구들 앞에서는 덜 빼쭉거리구 마음도 금방 여는 편인데 한나 특유의 밝은 성격까지 더해지면 엄청 빠르게 친해지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있네요ㅠ 사실 한나랑 맞지 않는 캐릭터란 존재하지 않지 않을까 하는 생각두 있지만요😂

 

장르 내에서 가장 안 맞는 캐릭터

붙여두었을 때 상성이 좋지 않을 것 같은 캐릭터는 한밤의 까칠한 성격때문에 꽤 많은 편인데요ㅠㅠ 가장 안 맞는 캐릭터를 고르라면… 호열이일 것 같아요😂 사유는 생각보다 단순한데 일단 서로 관심이 없을 것 같구, 호열이나 한밤이나 형식적인 인사 뒤로는 대화가 잘 이어지지 않을 것 같아서예요ㅠ 어쩐지 서로 다른 쪽 창문만 내다보고 있는 게 어울리는 둘…

 

어울리는 계절

한겨울에 태어난 한겨울의 소녀 한밤이에요ㅋㅋㅋ 입김 폴폴 나고 눈이 펑펑 오는 북부의 겨울에 따땃포근한 담요며 목도리에 둘러싸여 있는 게 어울리는 여자애. 그래서 옷도 가디건 위주로 입히게 되는 것 같아요. 포슬포슬하고 따뜻한 걸 잔뜩 챙겨둔 것 치고 한밤 본인은 겨울 바람만큼 쌀쌀맞은 여자애인 게 저만의 웃기는 포인트네요

 

평소 패션 스타일

최대한 단정하게! 그런데 거기에 더해서 과하지 않을 정도의 꾸밈이 있을 것 같아요. 가디건 종류를 좋아해 자주 입고, 무채색과 갈색~베이지톤을 선호한다네요! 정말정말 힘줘서 꾸민다! 싶은 날에는 핑크톤 아이템을 추가하는데 이거 낙수는 벌써 꿰뚫고 있을 것 같죠ㅠㅋㅋ

 

삶의 가장 큰 굴곡/사건

크게 이름 붙여 힘들었어요!라고 할만한 사건이 없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한밤 본인 나름은 매순간 치열하다는 게 한밤을 설정하면서 중요하게 생각했던 부분이었어요. 가장 커다란 굴곡이라고 부를만한 사건이 공고 진학&공대 진학에 대한 가족들의 반대 뿐. 그렇지만 시대가 시대인지라 가정에서, 사회에서 편견에 맞서 열심이네요ㅠ.ㅠ

 

존재하는or하고 싶은 AU/IF

존재하는 건 앞서 얘기했던 오오쿠AU네요! 제법 각잡고 풀어놓은지라 꽤 애정이 있는 AU여요ㅋㅋㅋ 또 하나는 느와르인데 이건 소재가 소재인지라 몇 번이고 정제하느라 썰으로 풀어내는 게 늦어지는 거 있죠ㅠ 하고 싶은 IF는 이별 정도일까요… 오리지널 낙밤 스토리를 워낙 좋아하는지라 다양한 IF를 생각해보지 않았었네요ㅠ.ㅠ 오늘 자기 전엔 IF를 생각해보고 자는 것으로!

 

화났을 때 하는 행동

일단 목소리가 커져요ㅠ 안그래도 목청 좋은 편인데 더 우렁찬 한밤이 되기… 그리고 웬만해서는 표출을 하는 편이네요. 요목조목 따져서 옳고 그름을 나누고 그 뒤에 어째서 이렇게 된 건지 상황을 이해하려고 하는 타입이에요! 화가 났는데 도저히 밖으로 나 화났어!라고 얘기하지 못 할 때에는… 늘 가지고 다니는 소포장 간식을 꺼내서 군것질을 해요ㅠㅠ 스트레스에는 달달한 게 최고

 

드림주에게 행복이란?

까다로운 이 여자애 행복의 기준도 높을 것 같지만 사실 그렇진 않아요! 낙수랑 같이 있는 것도 행복, 달달한 간식도 행복, 고양이들과 노는 것도 행복. 꽤 소소하고 일상적인 행복의 기준을 가지지 않았나 생각한다네요ㅠ.ㅠ

 

인생에 드림캐가 없었다면?

낙수가 한밤의 삶에 없었다면 고등학교 시절은 아주 달라지지 않았겠지만, 성인 이후의 타임라인이나 한밤의 행복도가 꽤 큰 변화를 보였을 거라구 생각해요. 한밤의 집안은 아주아주 보수적이고 강압적이라고도 할 만큼 꽉 막힌 집안인데요… 낙수가 없었다면 조부모의 주도로 원하지 않는 결혼을 하거나, 설득에 실패해 도쿄공대에 진학하지 못하게 되지는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들어요. 낙수는 한밤에게 꽤 큰 힘이 되는 존재고, 한밤이 자신감을 가지고 원하는 길을 계속 나아갈 수 있게 해주는 존재이니까요!ㅠ.ㅠ

 

가장 숨기고 싶은 과거

유치원 재롱잔치 연극이요ㅋㅋㅋ 왕자 역할이었는데 연기를 너무 못하는 바람에 뚝딱거리던 게 부끄러워서ㅠ 그래서 지금도 안 되는 연기를 하기보단 당당하게 진짜로 부딪히는 성격을 갖게 되어버린 한밤ㅠ.ㅠ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인물

낙수는 빼고 말하자면… 역시 현철이에요ㅠ.ㅠ 소꿉친구이자 서로의 든든한 지지자, 그리고 거의 형제에 가까운 관계를 유지하고 있으니 중요하지 않을 수 없겠죠! 한밤이 가족들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공고, 건축과로 진학하고 싶어서 고민일 때 현철이가 이야기를 들어주고 곁에 있어주어서 더 굳게 결심하구 앞으로 나아갈 수 있었다고 생각해요. 앞으로도 현철이는 한밤에게 있어 가족과 같은 사람으로 남지 않을지…😊

 

이름으로 이행시

한여름 너와 함께
밤별을 보고 싶어

 

드림주의 별명

직진의 여자와 저돌성의 공주도 별명이라면 별명일까요?ㅋㅋㅋ 이런 것 말고 친구들한테 불릴만한 건 역시 밤톨일 것 같아요. 애정 담긴 별명 외에는 '학생회 걔'라든가, '반장'같은 걸로 많이 불리는 여자애ㅠ.ㅠ

 

드림주의 하루 일과

6:00  기상
7:00  등교! 학생회 공지사항 게재
8:30  수업
16:00  수업 종료. 학생회 회의 
19:00  회의 자료 정리 및 서류 작성
20:00  귀가(낙수랑 하교)
22:00  자유시간
22:30  취침

 

드림주의 미래

한밤은 건축설계사가 될 예정이에요! 건설사에서 일하다가, 나중에는 의뢰를 받는 개인 사업자가 되구요. 아키타에서 낙수와 함께 지내면서 시내와 주거지의 건물들을 손보지 않을지… 낙수와는 꽤 일찍 결혼해서 아이 둘을 두고… 행복한 노부부가 되지 않을까요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