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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lbum/diary
    나비한테서도 섬유유연제 냄새가 날까ㅠ.ㅠ 

    침대에서 20시간쯤 잔 우리집 고영씨한테 얼굴 푹 묻고 킁킁거렸더니 이불빨래할때 썼던 섬유유연제 냄새가 나서… 나비도 그럴까 하구 귀여워하는 중😭 한밤 냄새 처음 맡고 후다닥 낙수한테 달려가서 빨리 나비한테 얼굴 묻어봐!!!하기 한밤이 끌고다니는대로 잘 따라온 낙수 나비 털에서 나는 섬유유연제 냄새 맡고 웃는 게 보고 싶어… ꒰ᐡʚ̴̶̷̆·̭ʚ̴̶̷̆ᐡ꒱ 영문도 모르고 킁킁당한 김나비 눈만 댕그래져서 먁.하는 것도 보고 싶은 맘ㅠ

     

    오늘 한낮의 날씨가 너어무 좋았어서 낙수 생각이 났어 ꒰ᐡʚ̴̶̷̆·̭ʚ̴̶̷̆ᐡ꒱ 

    2학년에서 3학년으로 올라가는 봄의 이런 날에 낙밤 어땠을지 생각하구 좀 웃었다ㅠㅜ 썸도 아니고 그렇다고 친구라고 하기에도 뭐하고 또 웬수라고 하기엔 애매하게 사이가 좋은 남자애랑 여자애… 낙수는 새학기부터 그애 잔소리 들을 거 생각하면 머리아픈데 그렇다고 또 귀찮지는 않은 게 신기하지 않을까ㅠ 한밤은 당연히 새침하니 돌아앉아서 내가 안 보내주는 게 아니라 쟤가 안 가는 거야. 같은 생각하구ㅜ 그 남자애가 앞에 서있을 때마다 속시끄러운 게 무슨 마음인지도 안 돌아보겠지😂 오늘 같은 날씨를 '같이 산책하면 사랑에 빠지는 날씨'라고 부르던 친구의 말이 괜히 그 남자애랑 둘만 있을 때 생각나는 게 아닐텐데 스스로의 마음 돌아보기는 서툴어도 너무너무 서툰 여자애. 점심시간은 끝나려면 아직 멀었구 쓰던 서류는 거의 다 끝이 났구, 그러니까… 하고 생각하다가 같이 산책할래? 하고 물어봐야지ㅠ.ㅠ 거절당하는 건 당연히 생각 안 했어!

     

    새학기의 봄이 다 가기 전에 낙밤이 본인 마음을 알아챘으면해… 

    낙수는 한밤보다 빨리 알아챘을지도? 한밤은 이런 부분에 무심했던 여자애라 뒤늦게 알아차리고 얼굴 새빨개져서 소리치는 게 좋음ㅠ.ㅠ

     

    한밤이 낙수를 바보야 하고 부르는 말에 언제부터 사랑이 담기기 시작했을까 생각해보면 웃음만 나😂 

    바보라고 수도 없이 불렀는데 그럼 몇 번을 말한거야 사랑해라고? 사실 처음엔 그냥 답답하고 갑갑해서 바보라고 불렀을 거란 말이지 너 이 바보야 그만 참아! 같은 느낌으로… 근데 자꾸자꾸 바보라고 부르다보니까 익숙해지고 익숙해지니까 마음이 담기는 걸 어떡해ㅠ.ㅠ 정말 바보같애(+)

     

    봄이 오려니까 너무너무 졸려ㅠ 잠 많은 한밤은 큰일나는 시기… 

    수업때는 졸지도 않고 꾹 버텼는데 혼자 남아서 학생회 업무만 하려고 하면… 쏟아져버리는 잠 때문에 고생한 게 하루이틀이 아니지 않을까😂 낙수가 열쇠 반납하는 겸 한밤보러 왔을때 졸고 있는 경우도 한 번쯤은 있지 않았을지… 학생회실 문 열다가 꾸벅꾸벅 졸고있는 여자애 보고서는 평소보다 더 조심조심 들어가는 남자애 ꒰ᐡʚ̴̶̷̆·̭ʚ̴̶̷̆ᐡ꒱ 깨울 생각은 당연히 없을 듯! 얘는 쉬는 법도 모를 것 같이 굴면서 이렇게 조는 날도 있네.하고 생각만 할 것 같아 자꾸 떨어지는 고개가 책상에 부딪힐까 걱정돼서 손 살짝 뻗는데 하필이면 딱 그때 한밤이 깨서 고대로 딱 굳어버리는 소년소녀들😂 한밤은 무슨 일이 있었는지 조금 생각하다가 그만 두 뺨이 다 토마토색이 되고 만대요 으하하

     

    낙밤은 공중전화 세대라서… 

    삐삐로 한번씩 연락 남기는 걸 생각할 때마다 자꾸자꾸 좋다 ꒰ᐡʚ̴̶̷̆·̭ʚ̴̶̷̆ᐡ꒱ 한밤이 제일 자주 보내는 암호는 당연하게도 8080(바보!) 하필이면 8이 들어간다는 게 너어무 좋아 흐흑 8은 낙수 백넘버, 8080은 바보, 880880은 뽀뽀!🥹 공중전화 버튼 꾹꾹 누르다가 8080이 아니라 880 누르고 얼굴 빨갛게 물들어버리는 한밤 있을법 해… 얼른 취소하고 다시 누르지만 이미 홧홧해진 기분은 어쩔 수 없지~

     

    낙밤 자려고 누우면 매번 꼼질꼼질 움직여서 낙수한테 착 붙는 한밤.

    초기엔 낙수가 추워서 그래? 하고 물으면 좋아서 그래 하고 답하기 부끄러워서 응 하고 대답하고 말았는데 동거한지 좀 된 이후로는 낙수도 진실을 알지ㅠ.ㅠ 그때쯤이면 한밤이 붙기 전에 낙수가 먼저 안아주지 않을까?🥹

     

    낙밤 서로의 첫인상이 바보멍청이/이상한여자애인게 좋아ㅠ.ㅠ 

    서로 좋아하게 될 거라고는 요만큼도 상상도 못했던 시절… 자꾸 눈길이 가는데 그건 쟤가 자꾸 바보같이 굴어서 그런 거야!하는 여자애랑 저 애는 나만 보면 화내는데 안 지치나 생각하는 남자애🥹

     

    라멘 열심히 먹다가 순간포착!된 낙밤 모습이 너무너무 좋아ㅠ.ㅠ 

    추억이 다 아키타에 있다고 동네에서 웨딩촬영하는데 한참 찍다말고 라멘 먹고 싶어!!! 외쳐버린 바보 여자애. 그애 데리고 학생때 자주 가던 단골 라멘집 간 남자애도 웃기구 귀엽다… 드레스 입고 뭐 먹으면 안 되지만… 여차하면 사버리지 뭐! 하는 여자애와 그런 여자애가 감당이 되는 건 둘째치고 그냥 마냥 좋은 남자애ㅠ 사장님이랑 대화도 했으면 좋겠어 마구 들떠버린 신혼부부…

     

    직전 여행이 도쿄 여행이었어서 그런가 낙밤 생각이 많이 났다ㅠ.ㅠ 

    1학년때 산왕 윈터컵 경기 보러 처음으로 따라가던 날… 외가가 도쿄인지라 별 긴장도 않았는데 매번 차로만 가 봤지 신칸센&도보여행은 처음이라 우물쭈물 허둥지둥 바보모드 되는 여자애ㅠㅠ 이땐 휴대폰도 어플도 없어서 지도 한 장 챙겨들고 길을 찾아야 했으니까ㅠ 체육관 찾아가는 건 어렵지 않았는데 숙소 찾기가 어렵지 않았을까… 분명 저기에서 우회전 하면 된다고 했잖아! 하고 지도한테 화내는 한밤과 당연하게도 대답이 없는 지도군… 잠깐 나온 낙수랑 마주쳐도 좋을 것 같구🥺

     

    @탐드 드림주들은 드림캐 업거나 공주님 안기를 할 수 있나요?

    불가능!ㅠ.ㅠ 체격차도 체격차인데 한밤 운동도 그다지 안 하는 편이라서… 업거나 들어보겠다고 용은 쓸 것 같은데 바닥에서 1cm도 떨어지지 않는 낙수의 발ㅠ 그리고 낙수… 같은 키의 남자애들보다 더 덩치 좋고 단단하고 무겁다는 설정을 밀고 있어요🤭 이거 계속 생각하다가… 낙수 업어주겠다고 당당하게 업혀! 해버린 한밤 시도해보다가 바닥에 찰푸닥 엎어지는 거 떠올라서 우하학 웃어버리다ㅠㅠ 낙수가 무게 살짝 실었는데 고대로 악 하고 넘어가버리는 여자애ㅠ
    너 운동 좀 해야겠다.
    네가 무거워서 그런 거야!

     

    낙수 프로진출IF(당시 프로 없었던 것 알지만!)일때… 

    대학리그까지만 해도 낙수 응원하러 온 한밤 매번 카메라에 스치듯이 잡히고 경기 끝나고 낙수가 한밤한테 사인보내는 거 팬들도 다 알았는데 드래프트 거치고 프로 진출하면서 갑자기 관중석에 안 보이기 시작하는 한밤… 프로 초반에 둘이 헤어졌다 아니다 얘기 많았는데 인터뷰할때 낙수 왼손에 반지있는 거 보고 논란 쏙 들어갈 것 같아ㅠㅋㅋ 한밤이 경기에 안 보이기 시작한 이유: 한밤 본인도 승진하면서 엄청 바빠진 것도 있고+둘이 결혼함!!😂 낙수는 한밤 커리어 엄청 존중해주는 편이라 바쁘면 일에 집중해. 경기 결과는 내가 직접 알려줄게. 같은 말 할 것 같구ㅠ.ㅠ 둘이 결혼한 게 큰 이유가 된 건 이제 외부에 대고 얘 여자친구/남자친구는 나다! 하고 보여줄 필요가 없게 됐기 때문이겠지… 식 올리고 도장찍고 살림도 (진작)합쳤어! 여튼! 직관 못 간 지 꽤 돼서 김낙수 여친에 대한 관심이 좀 수그러들때쯤에는 한밤 매스컴 안 타게 하려고 낙수가 좀 꽁꽁 숨기는 일이 잦지 않을까… 한밤은 이제 한밤만의 커리어가 있는데 농구선수 여자친구/와이프로 콕 찍혀버리게 만드는 건 피하고 싶었을 듯!ㅠ 한밤은 커리어는 내가 알아서 해야 할 일이고 나는 네 와이프로도 알려지고 싶은데? 할 거지만… 한밤이 나중에 회사 나와서 자기 사업 차릴 쯤에 다시 경기장에 얼굴 비추지 않을까ㅠㅠ

     

    낙밤 1학년 바부같이 기싸움하던 시절에… 

    걔 정말 별로라고 안 마주치고 싶다구 하소연은 잔뜩 하면서도(당연히 한밤 얘기!) 만날 시간쯤 되면 흘끔흘끔 문으로 가는 시선 제법 웃기지ㅠㅠ 낙수는 어디다 말은 안 해도 그래도 속으로 한 번쯤은 걔랑 만나면 일이 번거로워지는데 같은 생각 해보지 않았을까ㅠ.ㅠ 그래도 자기 일 남한테 미루는 성격도 아니고 한 번 시작하면 끝을 보는 타입일 것 같아서 선배가 다른 부원한테 열쇠 맡겨도 내가 반납할게 하고서 열쇠 꾹 쥐고 학생회실로 향하는 낙수… 낙수가 학생회실 문 열고 들어오면 서류에만 시선 콕 박고있던 한밤 살짝 움찔하는 거 보이지 않을까?🥹 그 남자애가 온 건 신경쓰이는데 신경쓰고있다는 티는 안 내고 싶은 여자애ㅠ 오늘도 내 이름 안 부르고 가만히 서있기만 하면 열쇠 절대 안 받아줘야지 하고 생각하는 건 낙수도 다 알 것 같아ㅠ

     

    @ 드림주의 캐릭터성을 가장 잘 요약하는 단어가 있다면 무엇인가요?

    아무래도 새침데기ㅠ.ㅠ 그리고 공주님이나 아가씨라는 말도 한밤의 고집과 까탈스러움을 잘 표현하는 것 같아서 좋아해요! 합쳐서 새침데기 아가씨… 사실 비꼬는 말에 가깝지만ㅠ 그런 건 신경 안 쓰는 한밤😂

     

    @ 얘들아 드림주 연애편력 말해주면 안되냐 몇명 사귀어봤는지 연애엔 익숙한지 드림캐가 알고 있는지 알게되면 반응은 어떤지

    고백은 꽤 받아봤지만 사귀어본 적은 없네요… 낙수가 첫사랑인 여자애. 이전엔 연애에 정말 관심이 없었을 것 같아요 원하는 학교를 위해서 공부하고 가족들을 설득하는데만도 정신이 없어서ㅠ 그리고 한밤은 얼굴도 잘생기면 좋겠지만 나는 일단 마음이 통해야해!하는 타입인데 중학교는 여중이지, 학원 같은 건 안 다녔지, 가까이 있는 남자애라고는 현철이인데 현철이랑 한밤은 거의 형제이지… 연애에 익숙할 수가 없네요ㅋㅋㅋ 이걸 알게 된 낙수… 근데 낙수 본인도 첫사랑일 것 같죠?

     

    한밤네 집이랑 학교랑 버스타고 오갈 정도로는 떨어져있다는 설정! 

    한밤 항상 일찍 등교해서 늦게 하교하는데 아무리 당당아가씨라도 어둑어둑한 시골동네 길은 좀 무섭지 않았을까ㅠ.ㅠ 버스 탄다고 해도 학교에서 정류장까지는 좀 걸어야하고… 그래서 낙수가 정류장까지 데려다주겠다고 했을때 내심 좀 안심됐을지도! 안그래도 오늘 좀 늦게 끝났는데 얘 덕분에 무섭진 않겠다 했는데 다음 날도 그 다음 날도 데려다준다잖아ㅠ.ㅠ 한밤 속으로는 너 이래도 돼? 싶은데 낙수가 데려다주는 건 좋으니까 입밖으로는 별말 안하는 여자애. 맨 처음 같이 정류장까지 걷기로 했을때 낙밤 분위기 되게 어색했을 것 같아서 그것도 좋다ㅠ 당연히 쟤도 먼저 성큼성큼 걷겠지? 하고 단정지어버린 한밤이었는데 낙수 섬세해서 한밤 보폭에 맞춰서 걸어주지 않았을까🥹 한밤 혼자 맘속으로 왜 앞서서 안 가지? 생각하다가 나중에 깨달을 것 같구ㅠ

     

    낙밤이 언제 서로를 좋아하게 됐을지 궁금해 ꒰ᐡʚ̴̶̷̆·̭ʚ̴̶̷̆ᐡ꒱

    한밤은… 낙수가 컨디션 안 좋아보이던 날 연습 가장 마지막까지 남아서 하고 난 뒤에도 한밤 정류장까지 데려다주겠다고 꿋꿋이 찾아왔을 때 처음으로 두근거렸을 듯!ㅠ.ㅠ 매일 데려다주겠다고 약속같은 걸 한 것도 아닌데 모든 사유를 제치고 자길 찾아오는 게 꼭 저 남자애의 일상의 한부분이 되어버린 것 같은 기분이어서, 지금 이 싱숭생숭한 기분이 뭐지 하고 오래 생각했을 것 같구🥹 낙수는 아무래도 한밤이 웃는 걸 처음 봤을 때가 아닐까? 매일 뚱하던 그 여자애 활짝 핀 목련꽃같이 웃는 얼굴 멀리서 보고서는 저 애 저런 표정도 지을줄 아는구나 생각하는데 자꾸만 아른거리는 얼굴… 나중에 하교길 데려다주던 어느 날 낙수가 실없는 농담 하나 던졌는데 한밤이 그때처럼 웃는 거 보고서는 나는 그때 이 애가 내 앞에서도 이렇게 웃길 바랐던 거구나 하고 조금 깨닫는 남자애ㅠ.ㅠ

     

    @드림주는 질투 많은지

    아무래도 질투의 왕인 편이죠ㅠ.ㅠ 낙수를 못 믿는다기보단… 그냥 다른 사람들을 별로 좋아하지 않는 타입ㅠ 괜히 경계하고 아무도 뭐라고 안 했는데 내 거야! 부터 말하는 성가신 여자애…

     

    아… 박산님께서 말씀해주신 낙밤 왜이렇게 좋지ㅠ.ㅠ

    낙수가 한밤 놀린다고 한 번씩 장난으로 공주야 하고 부르다가 나중에 한밤네 집에서 공주라고 불러버리는 낙수… 그리고 밥먹다말고 고대로 굳어버린 한씨네 식구들(사유: 너무웃겨서)&점점 새빨개지는 한밤ㅠㅠ 낙수도 약간 벌개져있을 것 같아ㅠㅠ 낙밤은 아무말도 못 하고 있지, 가족들도 웃음 참느라 고개 팍 숙이고 있는데 한밤네 아빠가 공주야 그만하고 밥 묵으란다 해서 다들 울기 직전 될 듯ㅠ.ㅠ

     

    @원작 스토리에서 드림주의 비중 또는 영향은 어느 정도인가요?

    헉. 0%일지도 몰라요.
    0%인 것 같아요! 낙밤의 이야기는 좀… 사이드 스토리 같은 느낌이죠ㅠ.ㅠ 한밤은 애초에 농구부와는 아무런 관계도 없는 외부인이구… 경기를 응원하러 갔다고는 하지만 조명도 안 되었을 배경의 캐릭터니까요! 낙수와 3년, 현철이와 19년을 만나면서 무언가 영향을 주고받기는 했겠지만… 원작의 스토리는 오롯이 그 친구들만의 감정선/선택인 걸 너무너무 좋아하는 바람에ㅠ.ㅠ 
    왜 게임에서도 메인 퀘스트가 있고 서브 퀘스트가 있잖아요? 한밤은 그 서브 퀘스트 스토리라구 생각합니다ㅋㅋㅋ 둘러보니 이런 이야기도 있었네?!<의 주인공ㅜ

     

    @드림주는 경쟁심이나 승부욕이 강한 사람인가요, 약한 사람인가요?

    엄청나게 강한 편ㅠ.ㅠ 호기심도 센데 잘 모르는 거여도 나는 잘 해야한다!하는 맘이 큰 타입이라 자동적으로 경쟁심이나 승부욕이 장난아니게 되었네요ㅋㅋㅋ 안되면 될 때까지 한다!하다가 며칠 지새기도 하구...

     

    이런 저녁에 풀냄새 맡으면서 걷다보면 낙밤생각이 나ㅠ.ㅠ 

    둘 하교길이 이렇겠지? 싶어지구… 농구부랑 학생회 연습/일 끝날때쯤엔 이미 해는 다 지고 친구들은 집이나 기숙사로 흩어졌고… 인적 없는 시골길 둘이서 나란히 걷는 거 생각하면 맘이 간질간질해 ꒰ᐡʚ̴̶̷̆·̭ʚ̴̶̷̆ᐡ꒱ 보폭 맞춰 걷는 둘 손이 닿을락말락하는데 그래서 온 신경이 다 손끝에 쏠려있는 낙밤 생각하고 웃는중ㅠㅠ 한참 말없이 걷다가 한밤이 용기내겠지… 손끝만 살짝 얽어서 잡아놓고 바닥만 바라보는 여자애랑 움찔하고 멈췄다가 금방 손 꽉 맞잡아주는 남자애🥹

     

    오늘 산왕 실습복 생각을 했는데…

    한밤 덩치도 작고 마르기도 말라서 실습용 작업복 입으면 현철이가 그거 보고서 야 작업복 이런 사이즈도 나오냐 하고 웃는 거 생각하구 기분 좋아졌어ㅠ.ㅠ 한밤은 또 저자식이 나 작다고 놀리는구나 하고 뭐래? 너 일학년 때는 160이었으면서? 하고 길길이 날뛸 것 같아서 웃겨ㅠ 근데 타격 하나도 없어서 그게 언제적 얘기냐? 너 너무 낮은 데서 말해서 영 안들린다, 야. 하는 현철이ㅠ 한밤 뒤집어지기 일보직전일듯ㅋㅋㅋ 
    그리고 작업복도 체육복처럼 빌려입으려나? 생각하다가 빌릴 사람이 서로밖에 없는 경우의 현철&한밤 떠올리고 푸하학 웃다😂😂

     

    낙수 성적 꽤 상위권이라는 설정을 밀고있는데…

    떠올리니까 새삼 또 너어무 좋아서ㅠ.ㅠ 자기관리 확실한 남자애 어떻게 안 좋아할 수 있지?🥹 실기과목은 물론이고 이론과목도 잘하는 건 상위권, 잘 못하는 과목도 중위권 미만으로는 안 내려갈 것 같다ㅠ 낙수는 스스로 노력해서 좋은 결과를 받아내는 기쁨을 잘 알 것 같아서 더 그렇단 말이지… ꒰ᐡʚ̴̶̷̆·̭ʚ̴̶̷̆ᐡ꒱ 배가 그렇게 아픈데도 시험이라구 꾹 참은 것만 봐도 성적에 신경쓰는 애라는 걸 알 수 있단 말이야ㅠ 산왕 졸업하면서 기계 면허 이것저것 가지고 나오는 낙수 생각하면 너무 좋아서 힘들어짐 흐흑

     

    낙밤 중에서 누가 더 꽉막히고 앞만 보는지 고르라고 하면 사실 낙수가 아니라 한밤이라는 점이 너무 웃기다구 생각해ㅠ 

    매일매일 낙수한테 잔소리하는 건 한밤인데 돌진의 강도만 보면 걱정해야할 건 한밤이 아니라 낙수야😂 하지만 이 걱정많은 여자애는 두고두고 낙수만 쳐다보고… 그럼 낙수는 그 여자애 어디 부딪혀서 깨지는 일 없게 묵묵히 끌어와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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